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와 유엔 순방을 끝내고 귀국했습니다.
유엔 데뷔를 마친 박 대통령, 이제부터는 산적한 국내 현안과 마주해야 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5시 반쯤 박 대통령이 6박 7일간 캐나다·유엔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캐나다로 떠나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가졌고, 22일 저녁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전시 성폭력을 지적하며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압박했고,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4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
- "오늘날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 문제 중의 하나가 북한 인권입니다."
산적한 국내 현안이 박 대통령을 기다리는 가운데, 가장 시급한 건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사퇴에 대한 후속조치입니다.
야권이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선과 김기춘 실장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상황에서 해답을 찾고, 후속 인선을 서둘러야 합니다.
반대 여론이 상당한 증세 논란과 공무원 연금 개혁도 박 대통령이 풀어야 할 현안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남북 고위급 접촉과 한일 정상회담 등이 주요 관심 과제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