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전 주한 미국 대사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지명됐다고 주요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 김 전 대사를 글린 데이비스 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데이비스 현 대표는 조만간 이임한 뒤 연말 또는 연초 해외 공관장으로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성 김 전 대사는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도 겸직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1년 한국에 부임하기 전 6자회담 특사를 맡아 북핵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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