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중유의 첫 번째 물량이 오늘(14일) 북한 선봉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에따라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을 곧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중유 5만톤 가운데 6천200톤을 실은 첫 선박이 선봉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영변 핵 시설의 가동중단에 대한 북한의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유의 1차 선적분이 도착하면 원자로의 가동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와 봉인 검증 임무를 부여받은 국제원자력기구 감시검증단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아델 톨바 IAEA 단장은 베이징에서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평양에 도착한 뒤 영변 핵 시설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톨바 단장은 또, 영변 핵 시설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며, 일정을 서두를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변 핵 시설이 폐쇄,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릴 제6차 6자회담을 앞두고 일본을 방문해, 북한이 16일까지는 핵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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