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의원 전원이 모이는 연찬회를 열고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방안 등 다가오는 정기국회의 주요 의제들을 논의했다. 동시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최근 북한 사태에 대한 현안보고를 듣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책 마련에 방점을 찍는 등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를 챙기려는 의욕을 보였다.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의 첫 전체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일 먼저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을 언급하며 “참으로 잘 된 일이고,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확실한 원칙 고수, 군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 국민들의 강인한 의지,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하나가 돼 이끌어 낸 좋은 결과”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누리당도 협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홍용표 장관은 이번 남북 합의문 타결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는 한편 “북한이 유감을 표명한 문항은 남북관계에서 북한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정부·여당의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인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대책에 대한 강조도 잇따랐다. 김 대표는 “신흥국 경제위기의 본질은 경제의 기초체력 문제이고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에 나서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키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서비스산업발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각 ‘2015 하반기 경제동향’과 ‘노동개혁이 일자리입니다’라는 주제로 의원들 대상 특강에 나섰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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