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 보이콧, 문재인 대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위해 항의농성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확정고시 강행 방침에 반발해 내일 본회의 보이콧에 나선다.
2일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 내일 본회의 보이콧 |
새정치연합이 국회에서 농성을 하는 건 '세월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입장이 맞섰던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 지도부는 교육부가 고시를 강행할 경우 3일 오전 열기로 합의했던 본회의를 보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대로라면 내일 본회의는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 이후 5일 본회의 개최 및 여야 원내대표 ·원내 수석부대표간 2+2 회동 여부는 이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본회의 보이콧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