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 당일인 11일에도 금강산 관광을 강조하는 기사를 인터넷 매체에 게재했다.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조선의 오늘’은 이날 ‘푸른 옥에 핀 꽃, 천하명승 금강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산악미와 계곡미, 고원경치, 전망경치, 호수경치, 바다와 해안경치 등 자연의 모든 아름다운 절경을 한 곳에 모아놓은 명승의 집합체”라고 금강산 산세를 치켜세웠다.
이 사이트는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사시절 시시각각 아름다운 천태만변 금강산은 오랜 력사(역사)를 거쳐 내려온다”면서 “한 번 보고 금강산의 모든 경치를 다 보았다고 할 수 없으며 금강산을 보기 전에는 산수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말도 있다”고 선전했다.
이어 “조선의 금강산은 으뜸가는 천하절승(천하절경)으로서 민족의 제일명산이며 세계적인 명산”이라며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세상 사람들의 찬사를 다 합치면 금강산 일만 이천 봉우리들의 높이를 초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
북한 매체들의 이런 행보에는 남북 당국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겠다는 북한 당국의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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