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도 다양한 기록과 이색 후보자들이 쏟아졌습니다.
통닭배달이나 대리운전 기사 출신 후보가 있는가 하면, 최고령과 최연소 후보자의 나이는 무려 반세기가 차이났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갑에 출마한 국민의당 이한준 후보의 나이는 74살. 1941년생입니다.
반면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무소속 우민지 후보는 1991년생, 25살입니다.
최고령과 최연소 후보자의 나이차가 50년이나 나지만 당선되다면 둘 다 초선입니다.
최다선 기록으로는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8선 고지 도전에 나섰습니다.
2번만 더 당선되면 정치적 주군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같아질 전망입니다.
'피닉제'란 별명을 지닌 이인제 의원과 더민주를 탈당한 이해찬 의원은 나란히 7선 고지에 도전합니다.
5선은 꽤 많은데요.
김무성, 이재오, 황우여, 문희상, 이석현, 정세균, 천정배 의원 등 거물급들이 6선에 도전했습니다.
이색 직업을 가진 후보들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박경민 후보는 통닭배달, 서울 종로의 이원옥 후보는 대리운전기사 출신입니다.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나온 장대범 후보는 피아노조율사라는데요.
당선된다면, 국회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