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총선에는 험지출마를 하거나 전략공천으로 관심을 모은 후보들이 많았는데요.
출마 과정부터 화제가 된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은평을에서 5선 기록을 이어온 무소속 이재오 후보.
새누리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까지 했지만,
더민주 강병원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면서 결국 6선 고지를 밟지 못했습니다.
6선 도전에 실패한 건 인천 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도 마찬가지.
인천 연수을 지역의 터줏대감이었지만,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야당세가 강한 서을로 선거구를 갈아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결국, 황 후보는 더민주 신동근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기록 경신에 실패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됐던 서울 노원병에선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맞붙어 참패했습니다.
천하장사 출신으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도 정치입문 3수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