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당장 내 제품이 유해물질이 포함된 건지 궁금하실텐데요.
실제 확인부터 리콜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박준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지난 3월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이 모 씨.
환경부 발표를 보고서야 이 씨는 자신의 제품이 필터 교체 대상인지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유해 필터 제품 사용자
- "누가 이 안에 3M 필터가 내가 산 LG 전자제품 안에 있을 거라는 건 대부분 모르잖아요. 이거를 LG전자에 문의해서 바꿔달라고 해야하는 건지…."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자신의 제품에 유해필터가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제품에 붙어있는 모델명을 확인한 뒤,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목록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유해 필터 포함 제품이 맞다면,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필터 교체를 신청하는 게 다음 순서.
해당 제품의 필터가 자신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면, 연락을 받은 뒤 직접 방문해 필터를 받으면 됩니다.
▶ 인터뷰(☎) : 서비스센터 관계자
- "(서비스센터) 오실 때 제품 옆면에 모델과 제조번호가 표시된 바코드가 있습니다. 그걸 사진으로 찍어 가져오시면…."
다만, 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은 최초 필터를 구매했던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온라인 구매자는 차량 제조사의 부품 대리점에, 직영 카센터 이용자는 전국 직영 카센터 어디나, 일반 카센터 이용자는 해당 카센터를 찾아가면 필터를 무상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