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양도세 완화 신중해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양도소득세를 대폭 줄이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청와대는 우려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14일)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당선인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언급할 말이 없다"고 말한뒤"양도세 완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종부세가 아니고 양도세라고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 상황에서 손을 댄다는 것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신호를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수위와 국회가 그런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