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이 직접 사실관계 규명해야"…더민주와 선긋기
↑ 박지원 문재인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참여정부 임기 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과정을 둘러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동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당시 관계자들과 혐의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3일간 말씀이 바뀌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 '일구삼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전날 "기억이 잘 안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어제 기억이 없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없다는 것과 기억이 있다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회는 매일 미르·K스포츠, 우병우·최순실, 이제 최순실의 딸 정유라까지 나타나서…"라며 최순실씨 딸 의혹을 거론하고 "13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대학인 이화여대를 말아먹고 있다. 이대 총장은 뭐냐. 도대체 나라꼴이 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민생을 생각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고 예산국회를 충실하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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