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선에 맞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한·미·영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합훈련을 펼쳤습니다.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하하는 적군의 항공기가 우리 공군 레이더에 포착됩니다.
곧이어 전투기 4대가 편대비행을 하며 적을 제압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와 KF-16 그리고 미군 전투기 F-16입니다.
여기다 영국 공군의 전투기 '타이푼'이 가세했습니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한·미·영 공군의 첫 한반도 연합 훈련 '무적의 방패' 모습입니다.
이번 훈련에 공중급유기까지 보낸 영국 공군전력이 우리나라에 온 건 6·25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원인철 / 공군작전사령관
-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연합항공작전능력 향상은 물론 영국 공군과의 군사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3국 공군 전투기 등은 적 군사시설과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고 적 항공기를 공중 요격하는 훈련을
북한은 지난달 14일 미국과 한국의 전쟁 도발 책동이라는 성명을 내면서 이번 훈련을 극도로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 대선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