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하루종일 생중계된 오늘(6일) 청문회에서가장 질문을 많이 받은 증인은 누구였을까요?
이동석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기자 】
청문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증인은 단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 오후 4시까지 무려 234번에 걸쳐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습니다.
정몽구·최태원 회장이 10여 차례, 구본무 회장이 5차례의 질의를 받은 것과 비교됩니다.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부터 알았느냐는 질문은 이 부회장에게만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최순실 존재에 대해 누가 처음으로 이야기했나요? 아 빨리 이야기하세요."
- "사람을 언제 알았는지 기억을 한다는 것이…."
이에 비해 질문을 적게 받은 재계 회장들은 뭔가를 메모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청문회 도중 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재계 회장의 줄소환이 있었지만, 최대 관심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쏠리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다른 회장들은 부담이 덜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