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재벌 돈 갈취·인사 잘못 알아야 정상적인 사람"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심경토로를 비판하며 “박 대통령은 재벌 돈 갈취한 것과 인사를 잘못한 것도 알아야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9일 국회 탄핵안 가결 직후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피눈물이 난다는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대표는 “피눈물 난다는 말을 알고 대통령이 됐어야 한다”며 “‘재벌 회장들 발목 비틀어서 돈 갈취한것도 잘못이란 것 알겠다’, ‘미꾸라지 김기춘을 비서실장, 현상 수배받는 파렴치범 우병우도 민정수석, 탄핵 직전 오락가락 조대환 민정수석 임명한 것 등 모든 인사를 잘못한 것도 알겠다’고 해야 정상적인 사람이 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