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중앙회, 박근혜 정권 옹호하는 시국선언문 발표…일부 회원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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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TC / 사진=MBN |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박근혜 정권를 옹호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ROTC중앙회는 예정에 없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다 일부 회원들의 항의로 중단됐습니다.
ROTC중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ROTC중앙회는 행사 중간 식순에 없던 시국선언문을 꺼내 낭독했습니다. 시국선언문은 사드 배치, 탄핵 정국, 촛불 시위, 국정교과서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시국선언문은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민 정서와 동떨어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실제로 ROTC중앙회가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자 후배 기수들이 야유를 보냈고 이후 낭독이 중단
인터넷에서는 ROTC중앙회가 발표한 시국선언문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ROTC중앙회 측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국선언문이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과 많이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원본 시국선언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