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뉴 DJP 연합' 가능성 언급

주호영 원내대표 '뉴 DJP 연합' 가능성 언급

↑ 주호영 뉴 DJP연합 / 사진=MBN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국민의당이 함께하는 연정구도를 염두해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연정이란)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이런 제도이다"라면서 "이번 기회가 오히려 협치, 한 발 더 나아간 연합정치,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뉴 DJP연 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반 전 총장에 대해서는 "거기에 가장 중심인물이 되실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의 협치 가능성은 낮게 전망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혼자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새누리당은 너무나 큰 실패를 했다"면서 연대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또 바른정당에 도입하는 '당원소환제'에 대해선 "당대표가 되더라도 늘 당원이나 국민들의 민심이나 여론을 살피고 계속 지지를 가져야만 당대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민주주의 원리에는 한층 가깝고 충실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도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주 원내대표는 "그런 점은 없지는 않습니다만 소환투표를 들어가기 위한 발휘 요건이 대략 25%정도 당원이 동의해야 되고 그 다음에 투표에 들어가면 절반이라든지 이런 규정이 있다"면서 "(당원소환제가) 남용될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