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민주당 경선 투표 시작…文 대세론 VS 어게인 2002
![]() |
↑ 민주당 경선 투표/사진=MBN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소는 총 250개로 각 시·군·구에 설치됐습니다.
개표는 각 지역별로 이뤄지며 ARS투표 및 대의원 순회투표 결과와 합산한 뒤 발표됩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호남 표심 공략에 힘을 쏟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호남에서 격차를 벌린다면 '대세론'을 굳히고 1차 과반 득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에서 선방해야 문 전 대표의 독주를 막는다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호남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아든 주자의 경우 야권의 심장부에서 외면을 당했다는 점에서 이후 경선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각 캠프에서는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내심 텃밭민심이 예상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수도권·강원·제주의 순회투표가 끝나는 오는 4월 3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