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대위원장에 박영선·이종걸 포함…안희정·이재명 캠프 '끌어안기'
![]() |
↑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이종걸 박영선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박영선 이종걸 김부겸 김성곤 우상호 의원과 김효석 전 의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임명했습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당 대표인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까지 합해 '12+α' 공동선대위 체제로, 확정된 12명에 더해 추가로 외부인사들에 대한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윤 공보단장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박영선, 이종걸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각각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두 인사에 대해 윤 공보단장은 "추대를 원칙으로 선대위 구성에 이름을 올렸으며, 절차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부인사 두 명은 모두 여성으로, 권 교수는 '부천 성고문 피해자'로 여성인권과 민주화 운동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마 전 문 후보 경선캠프에서 영입한 바 있습니
이 프로바둑기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당시 심판과 해설을 맡은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고문단에는 김원기 김상현 오충일 임채정 홍재형 전윤철 이헌재 문희상 이용득 이용희 고문이 포함됐습니다.
이중 전윤철 이헌재 홍재형 고문은 경제부총리를 지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