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10일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였다"며 "이로써 리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9년간의 보수정권에 종지부가 찍히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보는 "원래의 일정을 7개월 앞당겨 치르어진 5월 조기 대선은 부패한 권력을 퇴진시킨 초불(촛불) 혁명의 산물"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의한 정권교체는 초불을 추켜들어 광장에 집결한 시민들이 박근혜의 탄핵, 파
그러면서 이번 조기 대선 경위와 과정, 대선 투표율, 후보별 득표율, 문재인의 광화문 연설 내용 등을 전했다.
하지만 북한 관영 매체는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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