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총 62차례 교통법규 위반…"모범 보일 공직 후보자인데 죄송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중 총 62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종환 후보자는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최근 20년간 과태료 납부 기록이 있느냐'는 질문에 "후보자는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속도 위반 등으로 총 67건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교문위원인 송기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및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임기 첫날인 2012년5월30일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한 것을 필두로 5년간 총 62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도종환 교통위반 / 사진=연합뉴스 |
송 의원은 "이로 인해 도 후보자가 납부한 과태료만 481만4천원"이라며 "지난달 22일 속도위반으로 부과받은 과태료 7만원은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
이에 대해 도 후보자는 별도로 보도자료를 내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 후보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법규 위반 대부분이 2012년 6월 한달 동안 발생한 것이다. 운전 담당 직원이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을 착오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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