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5일 "재벌개혁이든 검찰개혁이든 개혁은 속도의 문제라기보다는 신뢰와 정당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과거 17대 국회에서 금산분리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삼성 저격수'로 불려졌었다.
박 의원은 "재벌개혁을 단지 속도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대한민국 경제는 과연 공정한가'라는 접근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기준'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재벌 재산상속 문제, 일감 몰아주기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문득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는 각자가 자기 것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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