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충남지사로 주목받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지사 3선 도전 여부에 대해 "충남지사로 주목받고 싶다"고 27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충남지사 3선 도전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충남도민의 여론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3선 도전 등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충남도민이 주시는 말씀을 경청해 연말이나 연초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출마 여부를 밝힐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에 "제38대 충남지사를 선출하는 과정에 장애가 되지 않는 적절한 시점에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마음이 콩밭에 있으면 피해는 도민이 본다'는 압박성 질의에도 안 지사는 "(출마 여부를 밝히기 전까지는) 충남지사로 주목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