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 비리 감찰 보고서 검찰에 통보했다. 향후 은행뿐 아니라 금융권으로 조사 확대할 계획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금감원장은 이날 심상정 의원의 질문에 "(우리은행의) 중간보고를 받고 곧바로 그 자료를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해달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전반이 자체적으로 채용비리를 조사해 11월 말까지 채용 관련 베스트 프렉티스를 만들어 채용과정에 적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은행뿐 아니라 다른 금융권에도 반영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관련 부행장, 검사실장, 영업본부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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