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면담…'일자리 창출 우선' 공감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면담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저희가 대한상의에 부탁을 해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십사 부탁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주부터 기업인들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혁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도 만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도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대한상의에서 순서 등을 정해주면 만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박 회장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고무적이고 반갑다"면서 "부총리가 혁신과 성장의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원군을 얻은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일을 벌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규제가 있었다면 없애 주시고, 이해 관계자들이 허들에 막혀서 새로 진출이 어렵게 돼 있던 것도 풀어달라"면서 "가급적 기업들이 일을 많이 벌여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게 하면 결국 일자리가 채워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총리도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 성장이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혁신 창업기업을 만나왔다"면서 "그러나 기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만남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의에 부탁했고 기업들과의 만날 일정 등을 조율했다"며 "조율이 끝나고 가시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감사 인사드리고 다음 주부터 기업과 소통한다는 이야기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이 내년도 우리 경제정책 방향에서 일자리 문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
다음 주부터 진행될 기업과의 만남 방식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고 신재생 산업이나 전통 제조업 등 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