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북핵문제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고노 외무상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지고, 일본이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문제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아베 총리의 방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발사와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 등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된 만큼 대북 공조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또한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TF) 검토가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 일본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 장관은 20일까지 1박 2일 간의 방일기간동안 도쿄 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와 특파원단 간담회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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