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 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ELWR) 인근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정황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자 위성사진 판독 결과 영변 실험용 경수로 주 출입구 맞은편 외벽 안에서 새 건물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 건물 근처에 있는 기존 지원 건물은 부분적으로 철거됐다. 실험용 경수로 건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원자로 공사장 안에서는 차량과 공사 장비의 움직임이 보
아직 공사 초기 단계인 새 건물은 기술 연구소나 사무실 건물에 많이 쓰이는 내벽 구조다. 용도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건물 인테리어나 실험용 경수로와의 근접성은 향후 실험용 경수로 운영과 관련된 인력이 이곳에서 근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38노스는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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