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을,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여야 수도권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되면서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원순 현 시장이 66.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영선, 우상호 의원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시장이 과반 득표율을 넘겨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양기대 후보 3.25%, 이재명 후보 59.96%, 전해철 후보 36.80%. 이재명 후보가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선거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 지역의 대진표가 확정된 상황.
일단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경기지사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은 한국당의 유정복 현 시장과 민주당의 박남춘 의원이 나서는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본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대구시장 결선투표 결과만 발표하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하는 등 여야 지방선거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