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수상경력 부풀리기를 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보궐선거 한국당 후보에 대해 서면경고의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14일) “배 후보에 대해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선관위는 그동안 해 후보가 수상내역을 부풀린 것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고의로' 수상 이력을 부풀렸는지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정도에 따라 경고,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이다. 중하면 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후보와 관련하여 기재된 수상 내역이 사실이 아니라 부풀려 진 것이라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지난달 24일까지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배 후보의 프로필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라는 문구와 함께 함께 제6회 숙명토론대회 '금상'을 받았다고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 배 후보는 ‘은상’을 탔습니다. 또 ‘최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금상 타서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나가게 됐다. 그러나 대회 도중 한 팀원이 포기하고 대회장에서 나가버렸다. 저희 팀이 떨어졌다”며 “실망하고 집에 왔더니 이틀 뒤에 베스트 스피커라고 10명을 선발해 다시 수상할 테니 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 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스트 스피커’가 아니 ‘스피커상’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되자, 그는 금상을 은상으로 수정했습니다. 배 후보는 같은달 25일 이와 관련해 “2007년 5월 숙명여대 재학 중에 열린 숙명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상으로 말한 것은 잘못이기에 바로 잡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ㆍ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ㆍ벽보ㆍ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