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간에는 18대 첫 법안 발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일부 의원은 첫 법안발의를 차지하기 위해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18대 국회의원 임기 첫 날.
의안번호 1번을 따기 위한 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불과 한시간 동안 제출된 법안은 모두 7개.
특히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과 무소속 이인기 의원은 국회 7층 의안과 앞에서 밤샘 경쟁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제비뽑기 끝에 의안번호 1번의 영광은 이혜훈 의원의 '투기 목적 없는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면제 방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이혜훈 / 한나라당 국회의원
- "아무래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그만큼 우선순위를 두고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저의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18대 임기 첫날, 의원들은 법안 발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좋은 법안을 많이 만드는 게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에 틀림없습니다.
조익신 / 기자
"하지만 진정 국민이 원하는 법안이 무엇인지 의원들 스스로 고민해 볼 때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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