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30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핵 단지 내 발전소 굴뚝에서 옅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방사화학실험실의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기둥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폐연료봉 등 방사성 폐기물을 옮기는 데 쓰이는 특수 궤도차들이 보이지 않아 이번 움직임이 실제로 재처리 준비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변 핵 단지의 핵심 시설인 5MW의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
5MW 원자로 인근에서는 파란색 지붕이 덮인 냉각수 펌프장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ELWR 옆에 건설 중인 연구진들을 위한 사무동은 4층짜리 높이로 지어졌고 최근 새로 지붕이 덮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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