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셴룽 총리와 악수하는 문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신(新)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리 총리는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 향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 국민 간 우호·협력이 양국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청년 진출과 우수 인재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그간 양국이 추진해온 경제협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싱가포르의 교통·인프라·에너지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싱가포르는 중동을 제외한 한국의 제1위 해외 건설시장이자 아세안 내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국이다.
두 정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문 대통령 발언 듣는 리셴룽 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어 두 정상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6·12 미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에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리 총리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끌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양국 간의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환경협력·중소기업 혁신 및 스타트업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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