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3선)은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도 북한의 인권 유린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의원은 이같이 말하면서 "2018년도 북한 인권백서에 따르면, 2000년대 7.1%를 차지했던 북한의 생명권 침해 사건이 2010년 이후에는 13.3%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정상회담 몇 번 했다고 북한 정권의 정체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강 의원은 또 "북한에 억류돼 있는 납북자와 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송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며 "청와대는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게 정부 기본 직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