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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매경DB] |
24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해 북측과 중국에서 만나 이같은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범민족포럼 개최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평양에서 한 번 열고, 하반기에는 남측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와 참여·협력 기관 등에 대해서는 계속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포럼 일정은 '3박4일'이나 '4박5일'이 될 것이라고 김 수석부의장은 예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이 남북 교류협력의 좋은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 참여·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올들어 급격한 한반도 화해·협력 국면이 펼쳐지면서 북측도 교류협력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수석부의장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해 하반기 중국 선양에서 남
한편 민주평통은 내년부터 자문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국민참여공모제를 도입, 여성·청년 층의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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