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가 계속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경제성장 목표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가 계속될 경우 발생할 악영향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6일) G8회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위가 계속될 경우 한국경제 미래에 매우 해로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정부와 협상은 물론 외국투자자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유가 급등과 국제 금융불안 등 대내외 악재로 "약 2년 정도 경제 목표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목표치는 수정해도 당초 목표를 달성하도록 잠재력을 키우고 싶다"며, 임기중 평균 7% 고도성장 목표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교육 문건에 독도를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는 14일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 해설서를 발간할 예정이어서 반응이 주목됩니다.
G-8 정상회담 의제인 온실가스 문제에 대해선 "한국도 2012년 이후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년에 구체적으로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자유무역협정은 "경제적, 기술적 면에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빈번히 만나는 것이 좋다"며 언제든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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