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 이틀째를 맞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내외를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대하는 등 '특급 의전'을 계속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본부청사로 디아스카넬 의장과 부인 리스 쿠에스타 여사를 초청해 담화와 만찬을 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노동당 본부청사 현관에서 디아스카넬 의장 내외를 맞이했으며, 김 위원장이 직접 본부청사를 소개하고 면담실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저녁에는 김 위원장 부부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디아스카넬 의장 내외와 함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해 리수용·박태성·리용호·김능오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김수길·리영길·노광철 등 군 간부와 장병들도 자리를 함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디아스카넬 의장 내외가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하는 자리에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스카넬 의장은 지난 4일 평양국제비행장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 뒤 이틀째 극진한 영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건배하는 북한-쿠바 정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환영하는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양 정상이 연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2018.1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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