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 논란이 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이 긴급 귀국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29일 밤 11시쯤 귀국길에 올라 30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잘못된 판단을 해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신보라 의원은 언론을 통해 "잘못된 판단을 해서 본회의를 불참하고 (다낭으로) 간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정활동의 기본에 충실하자는 게 제 다짐이기도 했는데, 스스로 무너뜨린 것 같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27일 저녁 베트남의 휴양지로 알려진 다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식 참석,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30일까지 4일간 일정을 보내고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들의 출장비 대부분은 운영위 예산에서 지
이에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어제(29일) 하루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본회의 일정 등으로 인해 하루 늦게 후발대로 출국한 성일종 의원은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