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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정대철 상임고문 등 당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영 대표는 기념식에서 "1년 전 우리는 보수야합의 길을 거부하고 단호한 마음으로 창당했다"며 "준비 없이 시작했던 1년 전보다 우리는 더 많은 경험과 실천을 통해 단단해졌다. 우리는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의 역사적 사명은 정치개혁에 있다. 수면 아래에 있던 선거제도 개혁을 국내 최대 정치 이슈로 끌어올린 것은 민주평화당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집권여당의 무능, 그리고 안일함으로 제도 개혁은 실종됐다"며 "자기 오만으로 개혁동력은 흔들리고 있다. 기대가 실망으로 변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 민주평화당의 생존 증명 기간이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편에서 강하게 싸워나가자"며 "매력 있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1년 전 우리는 정치적 야합을 거부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광야에 나섰다"라며 "지난 1년 평화당이 중도개혁정당, 다당제 합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세력에 맞서서 끈기 있게 싸워왔다. 이제 더욱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중도개혁세력이 중심이 될
한편 평화당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국 상하이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광복회 관계자들과 상하이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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