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가 오는 12~13일 1박 2일간 금강산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남북공동새해맞이행사는 민화협, 6·15남측위원회, 시민사회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웅래 의원, 임종성 의원, 심기준 의원,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박팔용 대한씨름협회 회장 등 각계 대표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보수정당에서 10여년 만에 방북해 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남북 민화협이 금강산에서 개최한 연대 및 상봉대회 이후 각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남북행사로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라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민화협 관계자는 "이번 남북공동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논하고 교류를 통해 성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번영을 위해 향후 민간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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