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415개, 2006년 308개, 2007년 301개 건설업체가 부도 처리됐고, 올 들어 지난달까지 255개 건설업체가 부도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공능력 순위 천위 이내의 기업은 2005년 9개, 2006년 15개, 2007년 16개 기업이 쓰러졌고, 올 들어 지난달까지 13개 건설업체가 도산했습니다.
김 의원은 "중견 건설업체들이 부도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가 2006년 말 7만 3천여 가구에서 올해 25만 가구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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