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영상=MBN News 유튜브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 대변인은 어제(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고 썼습니다.
이 게시물은 앞서 올린 글을 한 차례 수정한 것입니다.
민 대변인은 전날 오후 "안타깝습니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라는 글만 올렸습니다.
즉각 인터넷 상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 글이 잇따랐습니다.
그러자 민 대변인은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정부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는 등 추가적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