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감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변호사는 "지난해 한미 FTA 체결 농업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장관 회의에서 감사원이 쌀 직불금제의 문제점을 보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명단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당시 직불제 개선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구체적 명단이 거론돼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불법 수령했는지는 초점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