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이번에는 '한국 몰매'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민 대변인을 향해 "SNS 좀 그만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태극기가 표시된 남성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북한 국기가 그려진 남성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고
미국 성조기 아래 남성은 이 장면을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민 대변인은 "딱 한반도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외교적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너무 저급하다"고 쏘아붙였고,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나라를 비하하는 건 책임 있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치기 어린 글들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가를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달라"며 SNS를 그만두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네티즌들도 국회의원이 우리나라를 모욕하는 사진을 올렸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