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교수 임용 특혜 의혹도 나왔습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박사학위 없이 울산대에 임용됐고, 서울대 임용 때도 무리하게 영입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정인기자입니다.
【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92년 3월 울산대 임용 당시 박사학위가 없는데도 임용이 됐고, 석사 논문마저도 표절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00년 동국대 교수 임용 때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전력이 논란이 됐지만 임용됐고, 2001년 서울대 교수 임용 때는 안경환 교수가 무리하게 영입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는) 안경환 교수의 도움을 받고 그에 대한 보은인지 2017년에는 안경환 교수를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으로 추천하게 됩니다."
김 의원은 또, 조 후보자 아들이 고등학생이던 2012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 아들은 오히려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1년여 가까이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 등을 당했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