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인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검찰 수사 방식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면서 '조국 사수'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출석하는 대정부질문을 제2의 인사청문회로 규정하고 '조국 파면'을 관철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입법을 위한 정기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야당의 공세 차단을 모색하고 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이어 해임건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계속 추궁하면서 사퇴를 압박할 방침이다.
특히 인사청문회에서의 해명과 그 이후 수사 내용상에 차이가 작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조 장관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검찰 수사에 대한 압력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 원내정책회의 주재하는 오신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 대책 회의에서 "범죄 피의자를 비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을 하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면서 "사태 추이를 보면서 다른 당과 해임건의안 제출 시기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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