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엿새째에 돌입한 오늘(2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운동`을 통해 응원에 나섰습니다.
이날 오전 6시 39분부터 7시 10분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3위는 `내가 황교안이다`가 차지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 키워드는 약 1시간 만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오후 1시 22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오후 2시 5분 기준 실검 11위에 올랐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해당 검색어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적었습니다. 10~30대 검색어 순위에서는 `내가 황교안이다`가 20위권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40~50대 검색어 순위에서만 2~4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었고, 특히 50대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같은 검색어 순위 변동은 단식 5일째부터 급격한 건강 악화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황 대표를 위해 지지자들이 결집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트위터에도 "`내가 황교안이다`를 검색해달라"는 검색어 운동 독려 글이 게시됐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고통마저도 소중하다"라며 "두렵지 않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