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은 "북측이 지난달 중순쯤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미국 방문계획을 타진했지만 미국 측이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1일 검증의정서에 대한 이견으로 6자 수석대표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된 직후에 김계관 부상의 방미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북한이 오바마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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