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KBS 독립성 강화하면 BBC처럼 될 것"

영국을 방문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스티븐 카터 영국 통신방송 담당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공영방송의 독립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카터 차관과 만나 양국의 공영방송 제도와 통신정책에 대해 논의하면서 KBS도 시청률 경쟁을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주면 KBS도 BBC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차관은 BBC의 국제사업과 합작을 하거나 상업방송의 지분을 투자받는 등 방식으로 '제2의 BBC'를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