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3월 휴회 기간에 해외 출장에 나서는 국회의원들에게 천 달러를 '거마비'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개인 일정이 아닌 공적인 업무로 해외에 나가는 의원들에게 개원 이후 첫 해외출장일 경우 천 달러씩 주는 것으로 안
다고 전했습니
한편, 해외출장 시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장관급에 준하는 항공비와 숙박비 등을 지급받는 국회의원이 의장으로부터 규정에도 없는 돈을 받는 데 대해 의장실은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일로 의원들이 의장에게 인사하러 오는데 빈손으로 보내기도 어려운 일 아니냐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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