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북측에 차기 접촉을 위한 통지문을 보낸다는 계획"이라며 "통지문에는 다음 접촉에서 논의할 의제, 접촉 장소, 시간 등이 명시될 것이지만 아직 언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등 일정을 감안, 18일 시작하는 주에 접촉을 가질지, 곧바로 다음 주 접촉을 가질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접촉 장소로 작년 말 '12.1 조치'로 폐쇄된 개성 내 남측 기관인 남북경협협의사무소 또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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