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에서 억류 문제 대응할 것"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는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목표와 관련해 우리 근로자가 70일 이상 억류돼 있고 개성공단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북측 관계자를 만나 이런 문제들을 풀도록 의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열리는 실무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 대표는 방북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엄종식 회담본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나서 억류자 문제는 논의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논의라기 보다는 가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회담 전망에 대해 갔다 와서 밝히겠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듯 지금 남북 관계가 어렵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